2017학년도 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 결과 경남항공고등학교의 경쟁률은 1.43대 1,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1.33대 1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경남도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도내 전기 특성화고등학교 38개교의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4천493명 모집 정원에 4천164명이 지원해 평균 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기 특성화고 경쟁률 1.12대 1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창원기계공고, 경남정보고, 경남해양과학고 등 도내 21개교가 전체 정원에 미달돼 지난해의 약 두 배의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경남항공고등학교는 항공기계과, 항공기체과, 항공전기전자과 등 3개 과 각 2학급, 남녀 48명을 모집했다.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취업난이 우려되면서 공업이나 상업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경남항공고등학교 역시 지난해 경쟁률 1.69대 1에서 다소 낮아졌다.
경남 최초 공립 기숙형 체험위주 음악 중점 고등학교로 내년 3월, 구 하일중학교에 개교하는 경남고성음악고는 신입생 2개 학급으로, 교육다양성전형 21명, 사회통합전형 9명 등 30명을 정원으로, 국가유공자 및 특례로 정원 외 3%를 모집했다.
체험 및 실습 위주의 대안학교들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내년에 신설되는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첫 모집에도 불구하고 30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불합격자는 2일부터 6일까지 미달된 학교에서 실시하는 추가 모집 또는 전기 전형이 끝나는 후기 일반고(자공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