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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21일 본지 회의실에서 제5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공 위원장을 비롯해 안태완, 이용재, 곽종수, 차영란 위원이 참석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고성발전을 위해 구석구석 군민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질타를 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춥고 그늘진 곳을 살뜰히 챙겨 고성군민이 다함께 행복한 고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소가야문화복합센터 관련 기사에서 복지시설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군비가 280억 원씩 들어간다면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면서 “건축 후 유지관리비도 많이 들기 마련인데 기자들이 이런 부분도 발로 뛰어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기사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행정에서 대책을 세워 멧돼지가 출몰 못하게 예산도 확보해야 하는데 실제로 농민들이 느끼는 고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욱 많이 뛰어서 기사화해 농어업인들의 고충이 행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지면평가위원들이 방청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경종을 울릴 수도 있다. 고성군이 나아갈 청사진 평가해 짚을 것은 짚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재 위원은 “조선산업 붕괴, 쌀값 폭락 등 여러 가지로 인해 희망이 없다는 푸념이 많다. 우리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난 주 1면에 보도된 KTX환승센터, 현대로템공장 고성 이전 등은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었다”며 “고성신문 기사대로 된다면 고성이 삶의 질을 높이고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즐겁게 신문을 읽었다”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청소년 진로체험 수박 겉핥기 기사를 봤다. 요양원에서 체험하는 학생들을 보면 수박겉핥기보다 더 못한 체험을 하고 가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잘 지적했다. 진로체험학습 현장을 동행취재한다면 개선점을 더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곽 위원은 “그때 그시절의 새벽 경매시장을 보며 옛 생각도 많이 났다”면서 “글도 좋지만 사진을 더 다양하게 보여준다면 옛 향수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태완 위원은 “고성군은 농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농업인으로서 가슴이 뿌듯하다. 아쉬운 것은 마암지점에서 도시에 쌀을 홍보하러 가는데 RPC에서는 고성쌀을 홍보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도 꼬집어서 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남리 경매장에서 굴을 오후에 경매하니 오전에 생선을 경매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차영란 위원은 수능을 막 끝낸 수험생들에게 “수험생 여러분 수고했다. 혹 시험점수가 기대에 조금 못미치더라도 용기 잃지 말고, 인생의 주춧돌을 탄탄하게 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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