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부가 인준을 받았다.
지난 6일 김태근 초대지부장이 전주에서 열린 한국예총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성림 회장으로부터 고성지부 인준서를 받았다.
고성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일제히 환영,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지부 인준 이후 지난 11일 고성문협과, 미협, 연협 등 3개 단체 대표가 모여 내년도 사업계획 등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김태근(춘랑)씨가 초대지부장을 맡기로 하고 안한규 문협회장이 수석부지부장을 맡기로 했다.
부지부장에는 김영화 미협회장, 박순금 연협회장이 각각 맡기로 하고 사무국장은 이상태씨가 맡기로 했다.
이날 각 협회별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이달 말까지 수립, 제출키로 협의하고 창립총회는 오는 연말께나 내년 초에 갖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고성문화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점차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3개 협회 구성으로 고성지부 인준은 받았으나 4개 협회가 구성되지 않으면 중앙회에 대한 투표권이 부여되지 않아 1개 협회를 추가 구성하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이날 음악협회 창립과 국악협회 창립 등이 거론됐다.
음악협회의 경우 최근 몇 년 새 지역 내 음악교사 등을 중심으로 창립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상태다.
반면 국악협회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들 두 단체는 고성의 대표적 문화단체로 이를 중심으로 국악협회가 결성되면 전통문화 보존·계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김 지부장 등은 기획감사실과 문화관광과를 각각 방문, 예총 고성지부 인준을 알렸다.
예총 고성지부는 고성문인협회와, 고성미술협회, 고성연예인협회 등 3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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