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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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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요 레지던스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박재철 작가가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현대미술협회가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9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박재철 작가 외에도 권귀현 작가는 분청박지십장생문도판으로 우수상, hug jug라는 제목의 항아리 작품을 출품한 김채린 작가는 특선, 행성X_suroyo_The enterance(수로요 더 엔터런스)라는 작품을 출품한 주수진 작가 등 수로요 입주 작가 모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재철 작가의 공예작품 ‘탄생2016-1’은 흙에서 새로운 탄생을 창조한다는 콘셉트의 연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박재철 작가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수로요 레지던스의 주제인 낯섦을 융합으로 재해석해 전통분장과 조각기법에 현대의 조형기법을 덧입혀 만들어진 신선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높이만 1m에 달하는 이번 작품은 건조기간, 소성시간 등 제작기간이 다른 도예작품들에 비해 월등히 많이 투자됐으며 표면장식, 시유, 소성기법 등에도 차별화를 기했다.
수로요 이위준 대표는 “우리 수로요 입주 작가들은 회화, 조각, 물레, 공예 등 각자의 기법을 공유하며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재료들로 공감하고 공유하며 예술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이 수로요 입주작가들의 예술혼을 꽃피우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 수상한 4명의 작가가 입주해있는 수로요에서는 ‘레지던스에서의 낯섦’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국내외 전시 및 한중도예워크샵, 국내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로요도예레지던스는 지난 7월 진행된 한중도예워크숍을 시작으로 8월에는 입주작가 전원이 참여해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예술 박물관 국제교류관에서 2016 후쿠오카 미술전을 개최했다. 또한 제3회 경남차사발초대전에 권귀현 작가, 제34회 마산여수미술교류전에는 박재철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