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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가 내년부터 운영되는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장애 복지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이날 선정위원회 심의에서는 사업을 신청한 기관이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 1곳임에 따라 이정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7명의 선정위원회가 법인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및 역량, 법인의 사업수행능력 및 지원능력, 사업수행기관 전문성, 지역발전공헌도 등을 평가한 결과 최저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평균점수 82.8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현재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 분관장 1명을 센터장으로 변경, 재활치료사 1명을 유지하고, 사회복지사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내년 고용승계 인원은 2명, 신규 2명을 채용해 총원 4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진단판정사업, 교육재활사업, 사회교육사업 등 기존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의 사업은 유지하면서 이동장난감도서관, 스쿠버빌리티교실, 배드민턴교실, 장애청소년 곰두리 스포츠 교실,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장애인복지센터 및 관련기관 교류사업 등을 신규로 진행하게 된다.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에서는 도비 6천만 원, 군비 1억2천100만 원 등 1억8천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것과 동시에 법인전입금 500만 원, 사업수입 1천970만 원, 후원금 200만 원 등 자체예산 2천670만 원을 투입해 군내 장애인의 교육재활 및 진단 판정사업, 재활능력 배양 및 정보지원 사업, 사회적응교육 및 계몽사업 및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부족한 예산은 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하게 되며 창원장애인체육회 지원 등을 통해 내년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정곤 위원장은 “스쿠버빌리티, 배드민턴 등 운동 관련 사업은 지역 단체와 연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
우석주 위원은 “유관기관과 업무가 중복되는 것이 많다”면서 “정보 공유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구성돼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재가장애인의 직업교육 및 훈련을 위한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김도현 센터장 예정자는 “현재 인력난과 협소한 장소, 예산 등의 문제로 군내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적을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단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사업 공유로 예산과 사업의 중복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센터장 예정자는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승계로 직원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사업을 연계해 공백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군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