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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08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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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수

끝이 보이지 않아도 끝이 있음을 알고
지금 화려할수록 공허함이 더 큼을 안다

이 또한 지나간다
삶은 실상 한 치 앞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하지가 않다. 이 또한 지나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유대 경전 주석지인 미드라시에서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날 다윗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서 말했다. 
“날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반지 세공사는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반지에 무엇을 새겨 넣어야 할지 고만하다가 현명하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에게 묻게 되었다. 그때 솔로몬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유명한 말을 한 것이다.
새옹지마라는 고사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온다. 중국 북쪽 변방에 사는 노인이 기르던 말이 까닭 없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쳐 버렸다. 
그런데 몇 달 후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런데 그 말을 타던 노인의 아들이 말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1년이 지난 후, 오랑캐들이 요새에 쳐들어와 장정들이 활을 들고 싸움터에 나가 거의 죽게 되었다.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간지사 새옹지마(人間之事 塞翁之馬)라 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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