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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고성에서도 고성중앙고등학교 9개실 226명, 경남항공고등학교 9개실 239명 등 총 465명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각 고사장으로 입실을 완료했으며, 8시 40분 국어 시험을 시작으로 수학 시험이 오전에 치러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영어와 한국사 및 탐구영역 시험에 이어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0분에 모든 시험을 마쳤다.수능 당일 아침 고성중앙고등학교 앞에서는 후배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수험생들에게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험생들을 맞이하며 커피와 차 종류, 떡과 사탕 등을 나눠줬다.
또한 군내 장애인단체는 물론 편의점 등에서도 떡과 간식, 음료를 준비해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며 수능 대박을 기원하고,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다독였다.
인근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평소 통행량이 많고 다소 소란스러운 구간임에도 불구, 수능 당일 아침만큼은 경적이 금지되는 등 차량 또한 조용히 통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수능한파는 없었다. 17일 아침 3도로 시작한 기온은 최고 18도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기온을 유지했다.
고성고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김정희 교육장이 응원에 나서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안아주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줬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의 입실이 완료된 후 철수하며 응원을 펼친 고2 학생들에게 “다음은 너희 차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입구에서 선배들에게 차를 나눠주던 후배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수능 현장에서 교통지도 및 수험생 통행을 도운 경찰들에게도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이며, 28일 오후 5시에 정답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성적은 12월 7일 통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