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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이 민간사업자 유치를 통해 고성읍 일원에 항공부품전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사업 장 계획과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에 한 발 앞서 저렴한 산업시설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항공산업 기반마련 및 항공관련 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일반산업단지는 민간사업자 유치를 통해 약 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고성읍 일원 44만2천52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5일 KAI 협력사 협의회 시 산단 입주 설명 및 입주의향서를 전달하고 같은 달 21일 KAI 협력업체를 방문해 3개 업체에서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이어 9월 29일에도 3개 업체에서 입주의향서를 받았으며,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6개 업체에서는 총 16만5천㎡의 부지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2개 업체에서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되면 입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산단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군은 이달 중 해당지역을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하고 내달 산업단지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내년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선 내년부터 해당지역의 보상에 착수하고 현재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외에도 다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다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당초 KAI 물류창고를 유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와 함께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공동으로 투자선도 지구 공모사업에 참여해 대독항공부품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독항공부품일반산업단지는 대독리 일원 77만1천㎡ 규모로 LH에서 항공부품산업 전문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9월 13일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공동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재 타당성 용역 발주 및 사업협의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후 내년 4월 경 시행협약을 체결한 후 6월 경남도에 투자선도지구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