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대외수출로 외화획득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파프리카 수출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10월말까지 12농가 24.5㏊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수출량과 수출액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수와 재배면적도 2013년 5농가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12농가까지 늘었고 재배면적도 8㏊에서 24.5㏊로 증가했다.
군은 최근 고성군의 주요농산물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프리카 품목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비 285억8천400만 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사업, 신규 유리온실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파프리카 수출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파프리카 전문단지 사업추진으로 올해 25억 원과 2017년 3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열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에 올해 47억400만 원과 2017년 23억8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18년 80억 원, 2019년 40억 원, 2020년 40억 원 등을 투입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2018년도 신규 유리온실을 추가로 설치해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파프리카 수출이 일본에 국한되어 있는 것을 중국 등으로 수출대상국을 확대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파프리카 수출단지에 72억400만 원을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에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53억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파프리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유통공사와 파프리카생산자조회 등에서 일본에 국한되어 있는 수출대상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파프리카 전문단지를 통해 수출이 활성화되면 외화획득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