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투자자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투자 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드론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시 무인기 시험 비행 활주로 및 공공부문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민간투자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를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항공안전기술원에 드론시범사업 공모신청을 했다.이후 지난달 1일부터 제안서 검토 및 관계기관 합동 공역 검토를 거쳐 지난 10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공모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으로 드론시범사업에 고성군이 선정되면 내달 중 참여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시범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아 우선적으로 무인 시험비행 활주로 및 공공부분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도 민간투자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항공기센터 조성사업은 동해면 일원 38만6천㎡에 2020년까지 공공 240억 원, 민자 220억 원을 투자해 무인기 시험비행 활주로와 무인기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민간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사단무인기 시험비행 공군공역 사용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지역해제 관련 업무협의를 실시했으며, 이달 중 해당부지에 대해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중 산업단지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 지역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