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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사)자연보호연맹 고성군협의회(회장 손병일)는 지난 9일 상리면 문수암 주차장에서 제38주년 자연호헌장 선포기념식 및 제24회 고성군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손병일 회장은 “인간은 자연 위에 군림하는 존재,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일부”라면서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곧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후손이 살아갈 지구를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것이므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환경과 고재열 과장은 “자연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여러분이 있기에 고성의 자연이 옛 모습 그대로 깨끗하게 유지된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의 훼손이 가속화되는 지금은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자연보호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고성군자연보호협의회 이승환 사무국장이 경남도지사 표창, 백형근 박유욱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 고성읍 이정한 부회장, 개천면 박광후 위원장이 고성군수 표창, 삼산면 정선립 회원과 마암면 남진도 위원장이 산림조합장 표창, 하이면 강창수, 영현면 정종문, 구만면 이상희 회원이 군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개회식을 종료한 후 이어진 2부 경진대회에서는 개회식이 진행된 문수암 주차장에서 문수암까지 조를 나눠 무이산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회원들간 화합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