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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0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1일
소통
김영빈

마음엔 담장을 쌓아도
귀는 열어 두어야지요


귀를 열어 두는 것
절묘한 포착이다. 담장에 드리워져 있는 능소화 꽃 한송
가 전경화되어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매우 극명하게 드러낸다. 작금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소통만큼 중요한 화두가 없는 것 같다.
개인이나 이웃, 사회, 국가, 나아가 우주까지 소통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 SNS를 기반하는 디지털 사회에서는 더욱 소통의 중요성이 커졌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많은 고민은 불통에서 생긴다. 소통이야말로 개인의 운명에서부터 국가, 세계의 운명까지도 좌우한다. 심지어 동물조차도 소통하며 살아간다. 
오늘날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서 이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도 동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소통 능력 때문이다. 인간의 소통 능력은 참으로 놀랍기도 하다. 
자기 자신과의 내밀한 소통에서부터 우주와 신과도 소통해야만이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불통하고서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 할 것이다. 
불통하게 되면 당장 슬픔, 우울, 분노 따위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것이 지속되면 몸과 마음마저 병든다. 그러고 보면 살기 위해서도 소통해야 한다.
위의 디카시는 소통의 비결로 그 단초가 귀를 열어두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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