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양레저문화 확산 및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양레포츠 전기관인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회화면 봉동리 해양마리나 부지 내에 사업비 180억 원(국비 90억 원, 지방비 90억 원)을 들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교육·생활동(3천840㎡), 훈련동(1천520㎡), 해상계류장(50척 규모)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을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제4회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 통과 이후 소요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 건립을 위해 경남도와 합동으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사업비 확보가 여의치 않아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