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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달 31일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어 고성해자란 수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확정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의 수산물공동브랜드인 ‘고성해자란’의 이미지가 확정된 가운데 지속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브랜드를 정착시켜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고성해자란의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고성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사업의 진행 사항 및 최종 결과가 보고됐다.
앞서 군은 수산물 공동 브랜드 사업을 개발에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7월, 고성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네이밍 공모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470여 건의 제안을 받아 내부 검증 절차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친 후 지난 3차 회의에서 ‘고성해자란’을 최종 네이밍으로 선정했다.
또한 디자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디자인을 확정했다.
고성해자란은 고성 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수산물을 뜻하며, 최종 디자인은 미국 FDA 지정 청정해역인 고성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인 어류, 패류 등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삼권 위원은 “고성군의 수산물공동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브랜드를 어떻게 고성수산물에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어민과 행정, 수협이 합심해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갑진 위원은 “고성해자란 브랜드로 판매되는 수산물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가공품의 경우 문제의 소지가 별로 없지만 가리비 등 생물로 판매되는 상품은 채취일자나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중국어와 한자 등으로 만들어진 고성해자란 이미지 수정을 요구했다.군은 향후 수산물 공동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에 개최하는 고성군수산물축제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