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경남도의원 2명이 농수산위원회 상임위를 외면해 지역민과 농어업인 단체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고성제1선거구 정종수 의원은 경제환경문화위원회에 배정됐다.
고성 제2선거구의 이동호 의원은 교육사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이 의원은 특별위원회 위원에도 배정돼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과 농어업인, 축산단체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농어업인 단체는 “고성지역이 농수축산업이 주 산업인 데다 군민 대다수가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1명은 농수산위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고성지역 현안문제를 푸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사회위와 경제환경문화위 활동도 중요하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엇갈린 의견이 나오듯이 고성지역 출신 도의원들에게 거는 군민들의 기대는 높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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