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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코아루더파크가 준공돼 오는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내자재에서 곰팡이가 발생되는 등 하자가 발생돼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최근 고성코아루더파크 입주자들은 입주를 앞두고 실내 곳곳에 배치된 자재를 점검하면서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공사에 자재교체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민 김 모 씨는 “새집마련에 들뜬 마음으로 입주할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아파트 내부의 나무 자재 대부분에서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아파트라 믿고 분양받았는데 자재에서 곰팡이가 핀 것을 보니 속은 느낌도 들고 속상해 시공사에 항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시공사에서는 아직까지 어떻게 처리해주겠다는 답변도 없었다”고 했다.
또 “시공사에서 자재를 교체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교체를 하더라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아파트 입주에 기쁜 마음은 한순간에 근심걱정으로 가득해졌다”고 하소연했다.
입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시공사인 한국토지신탁은 하자가 발생된 자재에 대해서는 전부 교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고성코아루더파크의 실내 자재에서 곰팡이가 발생된 것에 대해서는 입주자들과 협의를 통해 교체를 해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입주대표자가 선정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당장 교체를 실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코아루더파크는 한국토지신탁에서 수남리 515번지 일원 대지면적 1만7천37㎡에 건축면적 3천901.3㎡, 연면적 5만3천366.34㎡, 건폐율 22.9%, 용적률로 249.81%로 건립했다.규모는 주5동과 부7동,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59A형 39세대, 59B형 39세대, 74A형 79세대, 74B형 78세대, 84형 176세대 등 총 411세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