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형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이 사라지게 됐다.
어업인과 고성군, 통영해경고성파출소에 따르면 불법 소형저인망 단속과 근절을 위해 어선감척 등 강력한 행정단속을 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소형저인망 11척을 감척한 데 이어 올해 4천300만원을 투입해 2척을 감척했다.
이 같은 불법 고데구리 감척으로 고성지역 내 연안에서 그동안 성행했던 불법어로 행위가 사라지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연안어자원 고갈로 인한 어업인 고충을 덜어주고 연안어자원을 보호하기 위 시행한 연안어선 감척사업도 좋은 성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연안어선 중 통발과 자망 2개 어업권의 어선30척을 감척해 처분했다.
올해는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통발과 자망, 복합어선 등 포함해 32척을 오는 9월까지 감척할 계획이다.
어선감척사업은 어선톤수, 허가 년수, 3년간 어업소득원 등을 근거로 폐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 수산과 관계자는 “연안어선을 감척하려는 신청자는 늘고 있어 매년 예산을 늘려 감척어선수를 선정해 처분하고 있다”면서 “소형기선저인망을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며 연안어선은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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