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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이정곤 부군수가 군청 문화재담당 서덕선 계장, 관광진흥담당 이상한 계장, 마암면 장산마을 허태영 이장과 함께 장산숲을 점검하고 있다.
| 이정곤 부군수가 지난 18일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한 장산숲을 점검했다.<본지 2016년 10월 14일 859호 9면 보도>
장산숲에는 개서어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푸조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250그루의 다양한 수종들이 있다.이 숲은 인기리에 방영된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연일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부군수는 관광객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산숲을 방치하지 말고 향후 ‘고성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장산숲 개발계획을 반영해 중장기적 발전 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또 장산숲 확장 사업, 주변시설 정비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육성할 수 있도록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이어 인근 당항포관광지와 곧 완공 예정인 마동호, 거류산 둘레길이 연계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우리 지역 여건과 관광자원 분석을 통해 우리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군 관광산업의 성공 열쇠”라며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장산숲은 약 600년 전 조선 태조 때 호은(湖隱) 허기 선생이 마을에 바다가 비치면 좋지 않다는 풍수 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숲이 처음 조성되었을 때에는 그 길이가 약 1천m에 이르렀다고 하나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 면적 6천㎡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숲 안에는 연못을 파고 그 한가운데 신선사상에 바탕을 둔 섬을 조성해 놓아 숲의 경관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
또한 장산숲은 지난 2009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등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