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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고성블루를 이채원(사진 왼쪽) 담당자와 김진현 과장이 시음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와인 고성 블루와 잼 고성 구찌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시제품을 개발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개발과는 ‘대한민국 농식품 1번지’ 도약을 꿈꾸며 각종 시제품 개발하고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개 분야에서 4개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식품개발분야에서는 하일면과 상리면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로 만든 ‘와인 고성 블루(Wine Goseong Blue)'를 개발했다.
또 건강기능성분야에서는 고성읍에서 생산된 꾸지뽕으로 만든 ‘잼 고성 구찌(Jam Goseong)’, 환경농업분야는 친환경농약인 ‘와크노(키다리병)’와 ‘우짜지(도열병)’ 등도 개발 중이다.
이 중 와인 고성 블루와 잼 고성 구찌는 이미 개발이 진행된 상태로 오는 11월 18일 개최되는 고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 중인 시제품의 상표명과 제조기술은 고성군이 소유하고 기술력은 선진농가와 마을기업 등에 무상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번 와인 고성 블루와 잼 고성 구찌를 개발한 농식품개발과 이채원 담당자는 “미래에는 1인 가구와 노인층이 소비의 중심인 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제품 개발은 항노화, 항암 등 건강기능성을 함유한 내생적 농산물의 고품질화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고성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하는 야심찬 목표도 담겨있다”면서 “블루베리와 꾸지뽕을 선택한 것은 노화억제와 시력보호, 기억력 증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면역력 증대에 각광 받는 식품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개발과는 지역에서 생산된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에 주력해오면서 지난 9월에는 농촌진흥청 국비 공모사업인 2017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건립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보다 다양한 품목의 농식품개발이 체계적으로 가능해지게 됐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고성군의 미래먹거리 개발은 현재 걸음마 단계이지만 고성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가 준공되면 농업인이 직접 가공교육을 받고 자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재탄생되어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