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중 면사무소 앞 도로개설이 늦어지면서 사업준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회화·거류·동해면 소재지 일원에 생활편익, 문 ·복지시설 등 농촌지역의 종합적인 생활환경 개선 및 정주공간 정비를 통해 지역거점 기능 강화로 주민 삶의 질의 향상하기 위해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1단계사업으로 관인마을도시계획도로 개설, 복지회관 리모델링, 배둔시장 주변환경정비 공사를 추진했다.
2단계 공사로는 공룡공원 및 주차장 조성과 공룡공원 내 도시계획도로개설, 방화산 등산로 정비 등의 공사를 추진했으며, 추가로 웰컴센터와 면사무소 앞에 회전교차로를 2개소를 설치하고 주차장 2개소와 아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면사무소 앞 도로 175m 개설공사가 보상협의가 늦어지면서 전체사업의 완료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개설에 들어가는 부지에 대해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3필지가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는 보상협의를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주민들과의 협의과정에서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올해까지 완료계획이었던 사업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1단계 마을공동주차장과 마을쉼터, 마을회관정비, 마을안길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도시계획도로개설과 다목적복지센터건립, 다목적광장조성, 거류산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계획대로라면 올해말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하지만 현재 1단계 사업에서 마을쉼터조성공사가 진행 중이고 마을회관 리모델링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은 1단계 사업완료 이후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사업이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하면서 당초계획에서 주민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를 수렴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2단계 사업은 올해까지 착공해 내년에는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52억8천600만 원을 들여 동해농어업복지회관 신축과 마을회관정비, 복사꽃쉼터, 마을안길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