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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체험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일부 텃밭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실증포장 잔여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체험장으로 운영해왔지만 참가자들의 관리 소홀로 인해 미관을 훼손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내년에는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시설물을 개방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조성 등으로 군민 소통강화 및 농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고성읍 우산리 206-4번지 일원 실증포장 잔여부지 660㎡에 사업비 1천300만 원을 들여 텃밭을 조성했다.
이후 군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가구를 선정, 1가구당 1개소(14.4㎡)의 텃밭에 키우고 싶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운영초기에는 참가자들이 작물 재배에 관심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텃밭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텃밭을 제외하고는 거의 방치됐다. 특히 텃밭이 방치되면서 풀이 자라거나 작물이 썩는 경우도 발생해 미관을 훼손하는 등 문제점도 발생했다.
이에 군은 참가자들의 관심 저조로 올해까지만 텃밭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내년부터는 해당 부지에 하우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텃밭을 조성해 운영하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보려 했지만 예상보다 참가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면서 “텃밭이 방치되면서 농업기술센터의 전체적인 미관훼손 등의 문제점도 일부 발생해 내년에는 텃밭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