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9년부터 농어촌버스 정류장의 전광판을 통해 각 버스의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 2017~2021년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하고, 사업비 약 4억2천만 원을 투입해 현재 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농어촌버스 19개의 정보와 주차장 정보 등을 군민과 관광객, 방문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교통·주차 정보제공시스템이 구축, 운영되면 시외버스 배차표, 농어촌 버스노선, 버스도착정보, 공영주차장과 주정차 금지구역 등을 휴대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행선지와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시외버스 터미널에 설치하고, 군내 버스 정류소에도 전광판을 설치하고 GP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추적해 도착시간을 알 수 있게 된다.
2018년경 고성인터넷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비 6억2천만 원을 투입해 장비를 보강하고,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기반으로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들이 군정 소식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 상의 문제로 계획기간 내에 방송국 형태의 운영은 쉽지 않아 당분간은 현재 고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동영상 뉴스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8년에는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고성군의 복지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지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초연금과 돌봄서비스, 수급지원, 복지시설 상세현황 및 지역별 분포 등의 정보를 노인, 유아,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여성 등으로 구분하고 지역별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 서비스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읍면 인적 안정망, 복지종사자 커뮤니티, 복지사각지대 예방 정보공유 등 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온라인 소통공간의 기능도 보유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모바일, SNS의 대중화 추세와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 등 최신 정보화 변화에 발맞춰 향후 5년간의 군 정보화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위해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화에 관한 설문조사와 정보화비전 모델 구축 및 사업 발굴, 중간보고회를 통한 점검과 의견 수렴 등을 해왔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정보화위원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고성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