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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5회 고성공룡나라 축제기간중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곳은 개천면 옥천사와 고성읍 고성교회 등 2곳이다.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된 천년고찰 옥천사에서는 첫날 오후 3시까지 사찰에 도착하면 숙소를 배정 받고, 5시부터 발우공양과 저녁예불을 한 뒤 스님의 법문을 듣고 취침한다. 이어 새벽 4시부터 예불, 참선, 조공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끝나면 오전8~10시 사이에 퇴실, 공룡 축제 행사장인 당항포를 관람하게 된다. 1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성교회은 첫날 오후 6시까지 입실, 저녁식사를 마친 뒤 상견례, 친선모임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음날 새벽 6시 새벽기도를 올린 참가자들은 아침식사를 하고 퇴실해 당항포로 이동한다. 이들 템플스테이 참가비는 1만5천원(1인). 산사체험은 이달 30일~5월1일, 5월4일~5일 등 두차례, 교회체험은 5월2일~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번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고성군청 홈페이지(www.goseon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0일까지 e메일(jujnja@goseong.go.kr)이나 팩스(670-2209), 우편(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 198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문화관광과 670-2201~4, 옥천사 672-0100, 고성교회 674-4064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은 1년 앞으로 다가온 공룡엑스포 개최 기간중 부족한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체험과 종교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공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