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새바람 불어 넣어
특별감사 암행감사 일상감사 펴
예산도 2억9천만원 절감 시켜
솜방이 감사’라는 주위의 곱지 않았던 행정당의 읍면 실과별 감사가 ‘칼날감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직사회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올 현재 구만면을 비롯한 영현 거류면 등 7개 면사무소와 고성군보건소, 종합민원실 등에 대해 감사를 폈다.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삼산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데 이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상리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영오면, 11월 7일부터 10까지 동해면에 대해 감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31지방선거 전후 근무상태에 대한 특별감찰, 연말연시, 추석 등 명절 전후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공직감찰도 펴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종합민원실에 대해 감사를 펴 민원실태업무처리사항과 군민친절운동 등 3대 실천운동 업무추진 계획에 대한 강도 높은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감사실 감사팀은 올 현재 종합감사를 통해 행정조치 37건, 예산집행을 잘못한 재정상 조치 14건을 적발, 826만원을 변상 회수 조치했다.
이로 인해 11명의 해당 공무원이 징계(훈계 5명, 주의 6명)를 받았다.
특히 감사팀은 8월말 현재 1억 이상 용역 및 시설공사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총 101건(예산액 358억5천600만원)중 14건을 시정 조치해 2억9천8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는 총 203건(958억8천400만원)에 걸쳐 일상감사를 펴 22건에 2억6천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 정부 합동감사를 지난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해 16명의 공직자가 징계처분을 받았으며 인터넷 민원조사 72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대형공사장 군민감시관를 운영, 현재 18명을 위촉한 가운데 14건의 의견을 제시 받아 11건을 감사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06년 하반기 사업장 특별감사점검을 할 예정이다.
감사팀은 올초부터 공직자의 음주운전을 없애기 위해 복무규정을 시달해 엄격하게 관리해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받도록 하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게 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 평가에서 도내 기초자치단체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길열 감사팀장은 “공직사회의 감사가 형식적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감사가 투명하고 믿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이제 공직사회도 청렴마인드가 형성돼 부정부패, 불합리한 민원처리행위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