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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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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산 폭포암이 불상에 새 옷을 입는 부처님 개금불사를 회향했다.
고성군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주지 현각)에서 지난 25일 전국 사찰의 큰 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음악회 및 만등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봉독, 청법귀성, 사흥선원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주지 현각 스님은 “36년 전 호롱불만 있던 곳을 지금의 폭포암에 이르기까지 유지해왔다”면서 “현재 마애불에 황금상을 둔 곳은 없다. 세계 최초로 마애불에 황금상을 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폭포암을 찾아주는 불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창원의 삼장원 법원 주지는 “불자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불자들은 폭포암에서 기도에 증진하면서 모두 보살도에 도달하고 끝에는 부처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호용 신도대표는 “구절산 폭포암은 교통이 불편해 접근하기가 힘들고 불자도 적어 열악한 조건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면서 “현각 스님은 맨손으로 길을 내고 물을 끌어오고 전기도 들여 건물을 지으면서 오늘날의 폭포암에 이르게 됐다. 개금불사 회향의 계기로 앞으로 더욱 번창하는 폭포암이 되어 현각 스님의 뜻이 폭포암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신도들도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산사음악회에서는 더나은, 조유정, 김주아, 윤철, 신송, 최영주 등 야단법석 불자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져 불자들과 가수들이 한데 어울려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