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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의회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본부에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조속히 추진하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27일 제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본부(이하 남동발전)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결의안을 채택했다.대표발의에 나선 강영봉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하이면 덕호리 소재 남동발전은 1978년 발전소 건설사업에 착공해 1983년 가동 이후 현재까지 33여 년간 사용해 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7월 5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60곳 중 남동발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또 “발전소 주변 주민들은 미세먼지 등 직접적인 환경 피해에 오래 전부터 노출되어 오면서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불안과 발전소 운영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동발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6만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면서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발전소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긍지마저 잃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남동발전은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정확한 투자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생명을 담보로 고향을 지키는 지역민의 분노를 야기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2020년까지 제1, 2호기를 폐지하고 3, 4호기 탈황설비 교체 및 발전설비 성능개선, 5, 6호기의 탈황설비 및 탈질설비 설치계획 등 중장기적인 계획은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는 고성군민의 마음을 달래고 추스르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궁색한 계획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성군의회는 고성군민 모두는 남동발전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면서 진정한 글로벌 에너지기업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남동발전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황산화물 25㏙, 질소산화물 15㏙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라 △남동발전은 전기집진기 및 탈황설비, 탈질설비 설치 등 성능개선공사를 조속히 시행하라.고성군의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은 이군현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환경부장관, 경남도 관련과, 남동발전 대표 등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