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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종석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부장(성창건설 대표).
그는 20여 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지원하면서 남달리 소외계층에 대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 79년부터 26년 동안 모교인 대성초등학교에 1천89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 후진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85년부터 현재까지 마을경노당 등 불우시설 등에 20여 회에 걸쳐 사랑의 쌀 등 7천만 원 상당을 전달하면서도 남몰래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목화예식장을 경영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92년~98년까지 신부드레스 29벌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종석 지부장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기에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자립심을 키워나가고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때는 언젠가 꼭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는 어려운 이웃이나 결손가정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극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 아이들이 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당당하게 배우며 소외 받지 않도록 해야 하고 청소년 시기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가운데 보다 큰 포부를 갖게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는 재정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보리수동산, 애육원, 동해청소년학교 등의 원생들이 매년 수련회를 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물론 매년 이 사회복지시설에 그가 보내는 온정의 손길은 끊이지 않는다.
이 지부장이 이처럼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쏟는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어 성공하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이 돼 줄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는 누구보다도 행복하단다.
이 지부장은 “우리 사회에 어둡고 그늘진 곳을 몸소 찾아 다니며 밝은 사회로 인도해주는 것이 더욱더 삶을 값지게 한다”며 “이다음 그 아이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부분을 지나치지 말고 받았던 부분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기분으로 살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