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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메세나협회 2016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 개최됐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오광대가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경남은행과 올해도 경남메세나 결연을 했다.
경남메세나협회는 지난 2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결연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 도내기업인과 예술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개최했다.
경남메세나협회 손교덕 회장은 “3년 연속으로 기업과 예술단체 100개 팀 이상이 결연하는 좋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도내 18개 시·군 예술단체가 참여해 메세나운동이 경남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은 가장 의미가 큰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한 “경남메세나협회는 앞으로 기업과 예술단체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문화를 발전,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신규결연 팀부터 9년차 결연팀까지 모두 무대에 올라 청·홍 머플러를 서로 목에 걸어주며 결연을 축하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또한 기타리스트 호아킨 클레르츠, 경기소리꾼 김세윤과 퓨전국악앙상블의 협연 등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여흥을 선사했다.
고성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와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4년째 결연을 이어오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최재호 이사장은 대가면 출신으로, 남다른 고향 지역문화사랑을 보이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에서는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상설공연과 여름, 겨울 진행되는 탈놀이캠프 등에 재단의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을 원활히 하고 있다. 또한 고성오광대는 경남은행으로부터도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성군내 기업인 ㈜덕광과 (합)대신전기공업사 등도 경남메세나운동에 참가해 도내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메세나는 2007년 창립 후 10개 팀 결연으로 시작해 6년만인 2013년 100개팀 결연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창원시의 매칭펀드 참여로 중소기업 119개팀 결연 성과를 거뒀으며, 대기업 19개 팀 결연을 포함 총 138개 팀이 메세나 결연을 맺고 활동 중이다.
현재 경남메세나협회는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지역 메세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 문화예술후원단체 국내 제1호로 선정돼 공식적인 예술후원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