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노령화율이 27%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실버층에 대한 복지수요 증가 및 고품격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해 공공실버주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를 방문해 공공실버주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갖고 고성지구 공공실버주택 사업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공공실버주택 신축사업은 공공실버주택 평균평형 36㎡ 100세대 주택건설과 지상 2층 900㎡규모의 실버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거시설은 고령자 편의와 방문가족 편의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 유니버설 디자인, 건강오름계단 등을 설치하고 실버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시설, 체력단련시설, 서예·도서시설, 케어시설, 휴게실, 카페,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추정사업비는 4천348㎡의 부지매입비 5억 원, 주택건설비 95억 원, 실버복지관 건설비 18억 원, 실버복지관 기자재 구입비 6억 원 등 총 14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이 선정되면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연간 운영비는 3억 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고성군에서는 5천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실버복지관에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휴양·문화시설을 설치해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하는 이야기방, 우리 지방 바로알기, 방문목욕 서비스, 건강교육 서비스 등 1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 관계자와 고성지구 공공실버주택 사업에 대해 협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대상지 선정 발표는 이달 말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고성지구 공공실버주택 사업이 선정이 되면 내달 설계공모 및 선정을 하고 12월 경 주택건설 사업승인 신청을 통해 내년 5월 경 착공해 2018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사업제안서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주택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공동생활을 통한 소외감 해소를 위해 고성지구 공공실버주택 건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용지 및 각종부담금을 지원 및 적극적인 행정절차 진행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정부시책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라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