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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생유원지 쓰레기 방치, 주차난 불편

이용객 쓰레기 처리 제대로 안 돼 눈살
여름철 차량 급증하면서 주민까지 주차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9일
고성군내 자연발생유원지에 휴가철 이용객이 몰리면서 쓰레기 처리, 주차난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지난 휴가철 군내 자연발생유원지를 찾았던 관광객 사이에서 쓰레기, 주차 등에 대해 불편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대책마련이 요
되고 있다.
현재 군내에는 하이면 운흥사 계곡, 덕명리 몽돌밭과 해안 일원, 상리 오리덤벙, 신촌유원지, 동산유원지,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영오면 옥천다리, 개천면 원동마을쉼터 등 총 9개소의 자연발생유원지가 있다.
지난 여름휴가 당시 개천 원동마을쉼터를 찾은 김 모 씨는 “몇 년 전부터 매년 여름 캠핑도 할 겸 원동마을을 찾고 있는데 기분 좋게 찾은 쉼터에 쓰레기가 방치돼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서 “공중화장실의 청소 상태나 외부 쓰레기 처리 상태 등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자연발생유원지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게 맞지만 쓰레기나 오물이 방치된 경우 군에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으니 공중화장실 등의 관리에도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개인이 쓰레기봉투를 지참해 쓰레기를 되가져가도록 안내하고 있고 군은 물론 각 유원지 소재 면사무소 등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나 피서객이 많은 시기에 이용객들이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떠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고, 즉시 수거 처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자연발생유원지 총 9개소에 일반운영비 500만 원, 인건비 1천800만 원 등 총예산 2천300만 원을 투입해 화장실 분뇨 처리 및 수리, 유원지 주변 환경미화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가철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이용객은 물론 마을주민들도 주차난을 겪기도 했다. 특히 개천면 원동마을쉼터,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알려진 자연발생유원지 인근의 휴가철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원동마을 주민 강 모 씨는 “여름철이면 휴가차량이 갑자기 몰리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주민들도 인근에 일상적으로 주차하는데 휴가철 주차가 쉽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둔치공원은 주차공간을 확충해 주차난을 해소했다”고 말하고 “개천 원동마을쉼터의 경우 개천면에서 주차장 확중 건의를 받아 내년도 예산에 반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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