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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 부지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7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사업위치 변경에 대해 보고했다.
고성군은 당초 별장횟집 부근 고성읍 신월리 670번지 일원에 2018년까지 숲속캠핑장, 숲속치유실, 인공폭포, 녹지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일대가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토지매입에 13억여원의 예산이 더 소요되는 등 예산확보가 어렵게 됐다.
따라서 군은 고성중앙고 앞, 코아루 뒤편의 남산공원 내에 대체부지(위치도 참조)를 확보하고 2018년까지 공원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은 총 8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도비 31억, 군비 51억이 소요된다.
하지만 도비 31억 원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3억 원만 내려온 상태이다.
이에 대해 고성군의회에서는 2년 동안 28억 원의 도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추궁했다.
공점식 의원은 남산공원을 56년동안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해 사유재산을 묶어놓고 군민 불편을 초래했는데 또 장소를 변경한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정의 착오라고 질타했다.
빈영호 미래전략실장은 변경된 부지는 당초부지 매입가보다 훨씬 낮고 또 수용하기가 수월해 사업진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내년도 군비 42억(시설비 11억, 보상비 11억, 편입토지 매입비 20억)을 당초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