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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가 우크라이나 해외공연을 다녀왔다.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 루츠크시에서 열린 루츠크 민속축제인 Polesian summer with folklore에 초청돼 고성오광대 탈놀이 공연과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다. 이번 루츠크 민속축제에는 한국의 고성오광대를 비롯한 이스라엘 그루지아 폴란드 대만 벨라루스 키프로스 우크라이나 등 8개 국가가 참여했다.
21일 개막식날 합동미사를 갖고 루츠시 시가지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한 후 루바트성에서 개막공연을 가졌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고성오광대 원양반 말뚝이춤 등이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22일 로마니우크 리콜라 루츠시 시장과의 간담회자리가 마련돼 이윤석 회장이 고성오광대탈을 선물하고 양국간의 교류시간을 가졌다.
로마니우크 리콜라 루츠시 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공연을 우리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다. 서로 문화교류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자리이며 우리 루츠크 시민들이 여러국가의 춤과 노래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환영했다.
특히 리콜라 시장은 “이번 루츠크 민속축제가 세계평화를 유지시키는 길이라 믿으며 좋은 추억과 우정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볼린주 청사를 방문해 라만드퓨크 도의장과 행정국장 등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라만드퓨크 도의회 의장은 루츠크에도 많은 민속예술이 전해지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고장이다. 이번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우리 지역 선수 9명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24일 폐막식날에는 루츠크 문화센터 광장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고성오광대 공연을 펼쳐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고성오광대 통역을 맡은 카타나 양은 “고성오광대 탈춤은 정말 신명이 넘쳐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고성오광대 공연단은 이번 우크라이나 루츠크 민속축제에서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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