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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초등학교가 진주교대 교육실습협력학교로 지정돼 운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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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초등학교가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육실습협력학교로 지정, 내년부터본격 운영된다.
회화초등학교는 지난달, 진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협력학교 신규지정 공모에 지원, 계획서 심사와 현장평가 등의 심사를 거친 후 협력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실습협력학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운영 예정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진주교육대학교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실습은 봉사실습, 참관실습, 수업실습, 실무실습 등 회화초등학교 교사들의 지도와 함께 실제 학생지도는 물론 수업의전문성을 익히게 된다.
실습생들은 수업 참관은 물론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교재연구 및 학습자료제작 등 배움 중심의 수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교사 업무를 배운다. 또한 수업이론을 심화, 발전시키면서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개정교육과정에 대한연수, 핵심성취기준과 교수, 학습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실습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업협의회 운영법, 생활기록부 작성요령, 학급교육과정 작성법,학업 중단학생이나 학교폭력 발생 시 처리요령 등 다양한 교육실무를 배운다.
공모에 앞서 회화초등학교는 진주교대실습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버스나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기보다 학교 인근의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을 활용하기 원한다는 답변이 70% 가량이었으며, 회화초는 교육복지관에 숙박하고 스쿨버스로 통근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생활지도, 예체능 실기지도 방법을 현장에서 익히고 싶다는 실습생들의 욕구에 따라 방과후교실, 국악오케스트라 등을 통한 예체능지도방법 연수와 사례별 생활지도방법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업연수실과 자료제작실 등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연수실과 자료제작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향후 회화초등학교에서 실습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학습지도와 상담, 생활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친밀감을 길러 교사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익히게 된다. 이를 위해 등하교 시 교통안전 지도, 학생상담, 체육 연극 무용시간 보조교사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실제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참관하면서교직에 대한 종합적인 안목을 키우고,학생과 교사간의 관계 및 교육활동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최규정 교장은 “회화초등학교는 국악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향토사랑교육, 두드림학교, 사교육 절감학교 등 다양한 교내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교사들이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실습생들이 교사로 거듭나기에 최적의 학교”라며 이번 협력학교 지정을 환영했다.
교육실습 협력학교는 고성군내에서는 처음으로 회화초등학교가 지정됐다. 이번 협력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의 교육역량 향상은 물론 학생과 교사, 실습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