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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초등학교 허종철, 대성초등학교 이재열, 영천중학교 하용오 교장 등 3명이 이달 31일자로 정년퇴임을 맞았다.
고성초 허종철 교장과 대성초 이재열 교장은 성 출신으로, 고향에서 교직생활을 마감하게 된 것에 특히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성초등학교 허종철 교장은 거류면 은월리 출신으로, 1974년 3월 1일 경남 합천 자산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고성으로 부임, 1977년 고성 동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고성초, 방산초, 대성초, 대동초, 거류초, 대장초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2006년 교감으로 구만초등학교에 근무한 후 2010년 교장으로 승진, 대흥초등학교와 고성초등학교를 거쳐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한다.
대성초등학교 이재열 교장은 하일면 오방리 출신으로, 1975년 통영 사량초등학교에 처음 부임한 이후 삼천포초등학교를 거쳐 진주시에서 7년 6개월 가량 교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9년 9월 1일 하이초등학교장으로 부임한 후 대성초등학교에 부임, 4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다.
이재열 교장은 “고향에서 40여년의 교편을 내려놓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오랜 기간동안 학생을 위해 헌신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잘 따라준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천중학교 하용오 교장은 1982년 3월, 남해 서면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후 덕유교육원과 양덕여중에서 교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5월 27일부터 영천중학교장으로 부임한 후 이번달 말 3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다.
하용오 교장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교단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교육에 대한 자부심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와 보람이 가장 컸다”면서 “이제 교단을 떠나 평범한 할아버지로 나이 들어가겠지만 교직에서의 경험은 오히려 노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며, 교단에서 쌓은 경험과 경력이 누구보다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을 끝으로 교단을 떠나는 고성초등학교 허종철, 대성초등학교 이재열 교장은 황조근정훈정, 영천중학교 하용오 교장은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