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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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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웹툰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연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고성군과 서울시 은평구는 고성군청 부군수실에서 이정곤 부군수, 구대준 문화체육과장, 은평구 이호선 문화관광과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곤 부군수는 “백초월 스님이 우리 지역 출신인만큼 생존한 친인척의 증언을 확보해 스토리라인을 만든다면 독립운동정신은 물론 지역 홍보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이호선 문화관광과장은 “백초월 스님은 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에 버금가는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져있지 않은 것은 물론 사료 또한 많지 않아 스님의 고향인 고성과 출가지인 함양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고성 출신으로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일대기를 웹툰으로 제작, 연재하기 위해 현재 2억5천만 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해두고 있다. 웹툰은 주 1회, 1년간 연재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웹툰 작가들은 고성에 머물며 백초월 스님의 유년시절을 중심으로 한 자료를 수집해 웹툰 제작에 반영한다. 웹툰이 제작되면 백초월 스님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 등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은 물론 스님의 고향인 고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고성군과 은평구는 이르면 10월 중순 경, 은평구 진관사에서 정식으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초월(본명 인영) 스님은 고성 영오면 성곡리 금산부락 출신으로, 14세 때 함양 영원사로 출가한 후 독립운동자금 마련은 물론 독립운동에 투신, 만해 한용운 등 민족대표와 함께 활동했다. 지난 2009년 은평구 진관사 공사 도중 칠성각에서 스님이 일장기 위에 덧그린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대거 발견되면서 백초월 스님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