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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96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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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꿈
시인 김왕노

기린 무늬 길이다. 기린이 되고 싶은 길이다.
아프리카로 초원으로 뻗어가
고 싶은 길이다.


제2회 디카시작품상 수상작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디카시연구소가 주관하는 2016 제9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이 2016년 8월 20일(토) 오후 5시 고성박물관에서 오픈한다. 
이날 행사는 제1회 한중대학생 디카시교류전과 함께 제2회 디카시 시상식도 거행한다. 
제2회 디카시작품상 수상자는 김왕노 시인으로, 199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시집 <슬픔도 진화한다> 디카시집 <게릴라> 외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한국해양문학상,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시와 경계> 주간을 맡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작은 디카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디카시는 영상과 문자의 텍스트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수상작에서 문자만 읽었을 경우 시적 의미에 있어 완성도를 갖추지 못하고, 그렇다고 영상이 사진예술로서 빼어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영상과 문자가 결합되면서 제 3의 텍스트성을 현저하게 고양시킨다.이 작품은 극순간의 양식인 디카시가 추구해 나가는, 현대시가 잃어버린 서정적 비전을 물아일체의 동일성으로 빼어나게 표현했다.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 초원으로 달려가고 픈 기린의 꿈 아니, 인간의 시원적 꿈일 것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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