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이 회화면사무소 주변도로 개설공사를 도시계획도로대로 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일부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회화면사무소 2층 회의실 서 관인마을 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되는 회화면사무소 주변도로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 관계자는 올해 초 군수읍면순방 간담회에서 건의된 회화면사무소 주변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화면사무소 주변에 길이 260m, 폭 6~8m의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계획된 도로 선은 변경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주민들은 “이미 군에서 도시계획도로를 어떻게 할 것이라고 결정해놓고 주민설명회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도시계획도로 설계 당시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되면 회화제일교회 가운데로 도로가나면서 교회가 양분화된다”면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현재 계획은 다소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 주민은 “군에서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해놓고 아무런 자료하나 없이 설명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추후에 도시계획도로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과 함께 다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상태에서는 도시계획도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