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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매번 다양한 작품을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도원미술관에 또 한 번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도원미술관은 13일부터 31일까지 20여 일에 걸쳐 스코틀랜드 출신 진작가 마틴 베니의 사진전 ‘Among the Chaos(혼란 속에서)’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작가 마틴 베니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기록한 풍경과 인물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마틴 베니는 “주로 새벽시간대에 풍경을 촬영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인간군상, 나이나 인종을 불문하고 시간과 장소, 인물의 평온함과 평화로운 일상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복잡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일상의 모든 것을 늦추고 단순함과 여유로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원미술관 이지호 실장은 “이번 사진전은 ‘혼란 속에서’라는 제목처럼 일상의 혼란을 겪으면서 작가가 찾으려 한 삶의 동력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틴 베니 작가는 16살 정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후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백의 미에 매료돼 8년 전부터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도원미술관에서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심신에 신선한 자극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문의 010-6851-2046 이지호 기획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