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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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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향교는 지난 3일 김석관(얼굴 사진) 씨가 신임 유도회장에 취임하고 대성전에서 고유제를 올렸다.
이날 고유제는 김석관 신임 회장이 헌관을 맡고 집례(구갑종), 고유축(심상정), 집사(이도생, 이길열, 정호용)가 유사를 맡아 집행했다.
김석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80이 넘은 나이에 향교출입 51년 만에 유도회장직을 맡아 더욱 어깨가 무겁다”고 술회하면서 근대 문명에 묻혀 향교의 기능이 위축된 현대의 역사를 함께 들려주어 더욱 감명 깊은 자리가 됐다.
전임 유도회장은 아직 임기가 2년이나 남았음에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퇴함에 따라 신임 유도회장이 피선되어 취임식을 치렀다.
김석관 회장은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출중한 서예솜씨로 입춘방이며 가훈 달아주기 등 전통문화 계승활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창석 전교, 제명수 옹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삼복으로 찌는 더위였는데도 많은 축하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취임식을 가졌다.
고성군의회에서 이쌍자 의원이 참석하여 고성향교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