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화물연대 경남지부가 고성군에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화물연대 경남지부 노조원 20여 명은 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성군에 화물차 공영주차장 조성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고성 지역이 인근 거제 대우, 삼성조선소가 위치해 있고 화물차량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선기자재를 적재한 화물차량은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를 하면서 각종 교통사고 발생 위험과 도난사고 등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고성군은 화물연대가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리 군수와의 면담자리를 마련해 대화로 해결하면서 집회로 인한 소음과 도로통행에 대한 불편을 줄이기도 했다.
군은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산 반영 및 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 고성관내 화물연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예산과 부지확보를 통해 화물차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도내 화물차 공용주차장은 창원시와 진주시 등에 마련이 되어 있으며, 통영시는 조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