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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 분교 위기, 교육공동화 우려

2019년 고성동중으로 편입 가능성
학부모 동창회 분교 반대 여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5일
ⓒ (주)고성신문사
동해중학교가 분교화될 위기에 처했다.
전교생 17명인 동해중학교는 고성군내 초·중·고등학교 전체 31개교 중 전교생이 가장 적은 소규모학교다. 도교육청의
정규모학교 육성 방침에 따라 동해중학교는 오는 2019년 고성동중학교로 편입, 분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도교육청의 정책상 전교생이 가장 적은 동해중학교의 분교화가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해중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주민, 동창회 등에서 반대의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도교육청은 물론 교육부에서도 적정규모 학교 운영을 내세우고 있어 당분간은 1면 1개교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박종훈 교육감의 임기가 끝난 2019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바뀔 수 있어 동해중학교의 분교화를 막을 수 있다는 확답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해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 1개교씩 2개교가 있다. 그러나 동해초등학교 역시 전교생 31명의 소규모학교인데다 동해중학교까지 분교가 된다면 교육 공동화를 부추기는 꼴이 된다는 여론이다.
동해초등 학부모 이 모 씨는 “우리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할 시기쯤 동해중학교가 분교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교육 문제에 대해 과연 이 지역에서 가능할지 의문스러웠다”며 “분교라고 해서 교육환경이 나쁘다거나 지원이 안 되는 것이 아닌 걸 알고는 있지만 언제 폐교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를 진학시킨다는 것은 학부모 입장에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성교육청이 동해중학교 분교화와 관련해 조만간 본격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학부모, 동창회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때문에 분교화 가부 확정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돼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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