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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반쪽 월례회 ‘눈총’

해외출장 김홍식, 강영봉 의원 월례회 불참 빈축
최을석 의원 부부동반 해외여행, 사전 불참 통보
군민들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갈등 여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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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1일과 4일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작부터 불협화음이
생하고 있어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20일 7월 두 번째 월례회를 열어 정원 11명 중 8명의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의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고성군의회 첫 월례회에 늦게 참석했던 김홍식 의원이 이번 월례회에도 참석하지 않아 의장단 선거에 불만을 품고 의정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김 의원의 처신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날 김홍식 의원 외에도 강영봉, 최을석 의원도 참석하지 않아 의장단 선거 후폭풍으로 의회가 양분되면서 반쪽짜리 의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 계파가 나뉘어 최을석 강영봉 의원이 김홍식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의원들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다.
김 모(고성읍)씨는 “군민들을 대변해 행정을 감시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역할을 해야할 의원이 의장단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해서 의정활동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민의 표와 혈세를 받고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이라면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군민을 위해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먼저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고 나서 모든 군민들이 후반기 의회활동에 기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불협화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김 의원뿐만 아니라 의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군민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면 의원 간에 갈라진 마음을 하루 속히 봉합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군민을 위해 일하는 고성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고성읍)씨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는 의원이라면 군민의 혈세인 월급을 받을 자격조차 없다”면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은 의원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의회사무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홍식 의원은 해외 일정으로 월례회 불참의사를 알렸고, 최을석 의원은 계모임에서 부부동반 해외여행일정으로 불참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영봉 의원의 경우 불참사유를 의회사무과에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본지에서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일부 군민들은 고성군의회 월례회는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에 열리는 것을 아는 의원들이 월례회가 있는 날에 해외여행이나 출장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군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의원으로서의 자질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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