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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를 정하지 못해 건립에 차질을 빚었던 청소년수련관이 내년 착공된다. 또한 서외오거리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교통안전 및 편의를 유도한다.
고성학부모네트워크 및 청소년공간협의회(회장 윤정애)는 지난 6일 오전, 최평호 고성군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학부모네트워크 임원들과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동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물론 학교 근방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학부모네트워크는 2014년 계획을 수립했으나 아직까지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조속히 건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평호 군수는 2017년 착공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학교와 학원이 밀집돼있으나 교통체증 등으로 사고가 잦은 서외오거리의 안전대책으로 총 사업비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군의 기존 계획 사업으로, 착공했으나 보상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수용절차를 진행하면서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현재는 불포함 토지에 대해 협의 중이며, 협의가 끝나는대로 공사가 재개된다.
또한 방산초등학교 앞 교통안전대책으로 인도를 확장해 보도블럭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 사업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교통량이 많은 데다 차량의 속도가 빨라 소음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율천초등학교 방음벽 설치 및 마을 진입로 확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업이 이미 계획돼있으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뿐 아니라 시내와 거리가 있어 야간 통행에 불편을 겪는 고성중앙고등학교 앞의 가로등 조도를 조절해줄 것을 요청했다. 담당부서에서는 조도를 높여 통행의 편리를 유도함과 동시에 청소년 탈선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학교 앞 횡단보도에 볼리드 등 교통 안전장치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기로 협의했다.
학부모네트워크 및 청소년공간협의회 윤정애 회장은 “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협의해 고성군내 아동, 청소년 안전은 물론 학습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