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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호 군지부장과 이재열 이영춘 곽근영 이영갑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갖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이하 고성연합RPC)이 시설이 노후돼 새롭게 이전 건립될 예정이다.
기존 고성연합RPC는 고성읍 기월리에 부지면적 8천592㎡, 건축면적 1천335㎡로 지난 1996년 건립됐다. 하지만 RPC 설비의 노후로 인해 고품질 쌀 가공에 한계가 대두되고 개별 농협의 분산적 시장 마케팅은 비효율적 인력운영과 시장관리의 어려움을 초래해왔다.
이에 고성연합RPC는 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5억, 자담 20억)을 들여 고성읍 일원 3만3천㎡에 건축면적 5천㎡로 이전 건립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현미기·정미기 신규설비와 백미 탱크신규설치, 집진 설비의 증설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고성연합RPC를 이전 건립을 위해 사업비 중 국비 2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고성통합법인 출범 이후 사업계획을 마련해 신청할 경우 2018년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대상자로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고성연합RPC 이전 건립을 위한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창립총회가 지난 12일 고성연합RPC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명호 NH농협 고성군지부장과 농업기술센터 김영도 소장, 이재열 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 이영춘 동부농협조합장, 이영갑 동고성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사업계획과 임원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정관과 사업계획서는 일부조항을 수정하고 추후 검토를 통해 확정키로 하고 했다.
또 대표이사로는 고성연합RPC 김영만 소장을 선임하고 4개 조합장을 이사로 임원을 구성했다.
김영만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로 선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지금과는 달리 앞으로는 경영자로서 최선을 다해 법인에서 직접 판매 마케팅도 하면서 판로를 확보해 경영성과를 올리겠다”면서 “임기동안 이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화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은 “고성연합RPC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 건립되면 그동안의 관행이나 관습은 버리고 쌀 품목을 단일품목으로 정해 그 외 품목은 수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고성의 미질이 우수하도록 항상 연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향후 사업계획을 검토해 내년 5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