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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종합운동장 잔디를 사계절 잔디로 교체해 군민들이나 스포츠 전지훈련 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한다는 여론이다.
고성군종합운동장은 1998년 기월리 83-10 일원에 연면적 1만8천545㎡에 조성돼 소가야문화제나 군민체육대회 등 각종 고성군의 대규모 행사 시에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평상시 고성군종합운동장은 육상전지훈련 팀이나 소방훈련 등의 장소로 일부 트랙구간만 이용하고 있고 이용횟수도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잔디구장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군에서 종합운동장 잔디보호 차원에서 축구장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은 천연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가 없다.
남해군의 경우 인조잔디를 제외한 모든 구장에 사계절 천연잔디구장을 조성해 동계에는 전지훈련 팀이 운동장을 활용하도록 하고 하계에는 군민들이 천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부군민들은 “고성군종합운동장에 해마다 천연잔디 등 유지보수비용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활용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 “남해군처럼 스포츠전지훈련 팀이나 군민들이 평소에도 고성군종합운동장의 축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계절 잔디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다 고성군은 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포츠전지훈련 팀 및 대회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잔디구장인 고성군종합운동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여론이다.
특히 프로나 실업팀의 경우 대부분 천연잔디구장이 있는 곳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성군통합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종목의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계절 천연잔디구장 2면이 필수적으로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고성의 경우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는 있지만 대회유치를 위한 경기장 시설이 뒷받침 되지 않아 대회유치에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천연잔디구장이 1면이라도 있으면 대회나 전지훈련 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무학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종합운동장 잔디교체 의견이 부각됐지만 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소요되고 사계절 천연잔디로 조성할 경우 유지관리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당장 교체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교체여부를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