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장산숲’에서 고즈넉한 정취 즐겨요!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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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 장산마을에는 고즈넉한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장산숲’이 있다. 마암면사무소를 기준으로 개천 방향으로 3분 정도를 달리다보면 왼쪽 편으로 아름답게 자리 잡은 장산숲을 만날 수 있다.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장산숲은 약 600년 전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에 바다가 비치면 좋지 않다는 풍수 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처음 숲을 조성했을 때는 길이가 1천m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길이 100m, 너비 60m 정도가 남아있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는 약 250여 그루로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소태나무, 검노린재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09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등이 공동 주최한 ‘제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한 장산숲은 마암면민 뿐 아니라 마암면을 들렀다가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장산숲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이 길을 자주 다녔는데 이렇게 예쁜 숲이 있다는 건 얼마 전에 알았다”며 “힐링이 하고 싶을 땐 가끔씩 숲에 들러 마음을 가다듬고 가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연못에 있는 연꽃들이 갓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한 요즘, 장산숲에 들러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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