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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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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6년을 맞아 지난 25일, 6.25전쟁 제66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는 물론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관련 단체 등 군내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안보 관련 홍보물 상영에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육군 제8358부대 제2대대 이의천 장교가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이 장교는 교육에서 “이 자리에 모인 선배님들이 있어 지금이 있다”고 말하고, “이 땅에서 한국전쟁과 같은 아픔이 또 일어나면 이런 역사를 다시 쓸 수 없을 것이며, 선배님들은 이 나라의 산 역사”라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김기현, 윤또철, 진영조, 이영환, 서천규, 장우두, 이두옥, 황호도, 박원규, 이상대, 엄판복 옹 등 6.25 참전유공자 11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수여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고령과 건강상태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9명을 제외하고 고성읍 이영환, 동해면 장우두 옹이 참석해 호국영웅기장을 전달받았다.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 최선호, 상이군경회 고성군지회 윤귀숙, 전몰군경유족회 고성군지회 최용구, 전몰군경미망인지회 고성군지회 김복순, 고엽제전우회 고성군지회 김태영, 광복회 경남지부 서부연합지회 이상부, 6.25참전유공자회 고성군지회 조정규, 고성군재향군인회 장은숙, 고성제일교회 김종철 목사 등 9명에게 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6.25참전유공자회 고성군지회 김순명 지회장은 회고사를 통해 “전쟁의 흔적은 사라진 지 오래고 요즘 젊은 세대는 6.25전쟁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은 우리 세대가 그 아픔을 잊지 않고 확고한 국가안보의식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쟁 후에도 이 나라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리 모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고성군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젊음을 바쳐 조국을 지킨 열정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6.25노래를 부르며 참전유공자들의 공을 기리고,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 김향섭 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조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하는 오찬이 마련돼 참전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