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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지역에서 해마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2013년 700명에서 2014년 246명, 2015년 240명으로 집계돼 극히 일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 읍·면 이장단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보험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풍수해보험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함으로써 군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홍수·대설 등)에 대처하고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하는 재난관리제도이다.
군은 최근 3년간 고성군의 풍수해 가입현황을 보면 2014년에 본인확인 및 현장실사가 강화되면서 가입신청이 감소되고 있어 각종 재해시 보상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풍수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택과 온실을 소유한 군민은 누구나 정부의 보험료 지원(보험료의 55~86%) 혜택을 받아 적은 비용으로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간담회 참석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올해 풍수해 보험가입자 목표를 815명으로 세우고 주택의 경우 수급자 및 차상위 세대의 위주로 가입을 독려하고 내재형온실의 가입을 권유할 계획이다.
읍면별로 풍수해보험 가입전담 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풍수해보험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또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는 가입독려 서한문을 발송하고 보험안내를 실시하고 재해취약지역 거주자에게는 방문을 통해 풍수해보험을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자연재난의 규모가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어 풍수해보험 인식을 제고하고, 각종 풍수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많이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는 고성군 안전총괄과(670-2511) 및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