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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 발견된 무지개~등기소간 도로 일부가 가포장될 계획이다. |
ⓒ (주)고성신문사 |
| 무지개아파트와 등기소 간 도로공사가 문화재 시굴조사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시굴조사구역을 제외 나머지 도로에 대해 가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무지개아파트~등기소 간 도로공사 중 삼국시대 수혈유구가 발견되는 등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도로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는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부지에 대해서는 가포장 공사를 시행해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도로는 장마로 인해 공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으며, 도로면에는 자갈을 깔아 놓은 상태로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놓고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야간에는 가로등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도 있어 도로변에는 공사 도중 쌓아놓은 흙과 파헤쳐진 곳이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모 씨는 “무지개아파트~등기소 구간 도로의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최대한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야간에 이 구간을 지날 때 차량이오면 도로 바깥쪽을 걷게 되는데 흙도 쌓여 있고 패인 곳도 있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면서 “배수관로 주위로 세워놓은 트래픽 콘을 흙이 쌓여 있는 안쪽에 세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수혈유구는 문화재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조사결과 인근 지역에도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발굴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도로에만 우선 가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굴조사가 끝나면 도로공사가 제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도로가 언제 완공이 될지는 아직까지 확답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