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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리 도로변에서 김분이 씨가 찰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최근 월평리 국도변에는 삶은 찰옥수수의 구수한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성읍 월평리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국도 14호선변 100여m 구간 양쪽으로는 옥수수거리가 조 되어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도로변 양쪽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찰옥수수를 맛보기 위해 벌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그 크기와 맛의 차이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월평리 옥수수거리에서는 농민들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파종한 옥수수를 6월 중순부터 수확해 판매를 하고 있다.
삶은 옥수수의 판매가격은 3개들이 한 봉지에 3천 원, 생옥수수는 2천500원이다.
옥수수판매상인 김분이(75) 씨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찰옥수수는 직접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수확한 것으로 옥수수가 억세지 않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며 “여름철에는 옥수수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월평리 찰옥수수가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편 옥수수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에 나타나기 쉬운 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변비개선 및 혈당 강하, 충치 개선 작용이 있다. |